서울 애니메이션센터

2016

URBAN SCENERY_Seoul Animation Center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설계공모전_Seoul Animation Center Competition, 2016

URBAN SCENERY

획일적이고 보편적인 도시조직 속에서 닫혀진 구조의 형태에 치중한 건물이 아닌 예상하지 못한 변화를 담을 수 있고 자유로운 변화를 원하는 나아가 도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의 무대와 배경을 제안하고자 한다.

대지위치 : 서울특별시 중구 예장동 8-145, 8-20
대지면적 : 8,340.2㎡
발주기관 : 서울시청

Site

URBAN STRATEGY
서울의 새로운 목적지를 만들고자 하는 아이디어에 착안하여 주어진 부지가 도시(명동)와 만나는 지점과 자연(남산, 예장자락)과 만나는 지점에 에니매이션이 가진 다양한 상상의 이야기를 만들고 담을 수 있는 열린 무대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계획안은 일상 속에서 사람들이 찾는 단순한 휴식공간이거나 상업공간이 아닌 하나의 도시 거점으로 작동하여 도시와 자연을 이어주며 주변 환경을 계획대지 내부로 강하게 끌어들여 다양한 여가활동과 생산 활동이 모두 가능한 가변적이고 통합적인 시스템으로 작동할 것이다.

SITE CONDITION
MACRO
계획대지를 중심으로 서울은 남산과 경복궁, 종묘를 잇는 수직축과 서울역 고가에서 남대문, 명동. 충무로. 세운상가에서 DDP에 이르는 수평축과 관계를 가진다. 특히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부지는 서울 보행네트워크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시 한복판에 자리한 남산은 서울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자연공간으로서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 계획부지는 예장자락 공원과 함께 도심과 자연(남산)의 경계선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심스럽게 그 관계를 형성해 나가야한다.

MICRO
계획대지는 남산방향(남측)으로 옹벽(3M_70.0M)이 있어 기본적으로 전면 소파로에서 접근만 가능하다. 제한적인 접근로와 달리 주변 환경과 연계하여 활성화 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명동에서 재미로를 거쳐 접근하는 동선은 계획대지 전면의 소파로 차량통행과 경사를 감안할때 재미로를 벗어나 도로에 도달했을때 애니메이션센터를 바로 인지하고 도로면과 직접 면한 열린 광장으로 손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해야만 한다.
광장_플레이그라운드에 도착한 방문객은 각자의 목적하는 곳으로 연속적인 연결동선을 직관적으로 인지하고 자연스럽게 이동한다.

Site Plan

CONTINUITY

ANIMATION : 여러장의 화면을 연속 촬영, 조작하여 움직이도록 보이게 만든다.

전체 계획안에서 주어진 프로그램이 작동하기 위해서 필요한 VOLUME에서 그 중심을 비워내고 만든 플레이그라운드는 새롭게 들어설 애니메이션센터의 중심공간으로서 세 개의 주요 프로그램인 창작팩토리, 마켓컨벤션, 상상놀이터를 기능과 효율성에 의해 구분함과 동시에 앞으로 주어질 다양한 문화적 행위를 수행하고 긴밀하게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안의 핵심 DNA 이다.
창작팩토리는 효율적인 생산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개별 창작공간과 협업공간의 긴밀한 연계가 필요지만 외부와는 어느정도 분리되어야 한다. 따라서 지상 1~3층에 위치한 창작중심의 공간은 PRIVATE SPACE라고 할 수있다.
마켓컨벤션은 입주기업의 홍모마케팅 공간을 제공함과 함께 대/중규모의 기획전시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방문객은 쉽게 접근이 가능해야 하고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다만 지하에 위치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상 레벨과의 적극적인 연결이 필요하다.
상상놀이터는 서울시민의 일상적인 공간으로서 작동하여야 한다. 플레이그라운드를 중심으로 체험, 공연, 휴식, 놀이공간이다. 앞의 창작팩토리와 마켓컨벤션이 생산과 홍보라는 목적성을 가지고 가변성 있는 공간을 기반으로 한다면 상상놀이터는 다양한 시민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서 다른 두 개의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PUBLIC SPACE 성격이 강하다.

이러한 세 개의 주요 프로그램은 지상과 지하에 나누어져 배치된다.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시작한 방문객의 흐름은 자연스럽게 중앙 선큰으로 향한다.
건축물의 강한 외부 파사드의 경계를 지나 건물의 내부로 진입하지만 여전히 외부공간으로서 지하의 중정공간은 이제 모든 프로그램으로 연결된다.

플레이그라운드 - 계단 - 중앙선큰 - 카툰라이버러리 - 리테일 - 컨벤션센터

Diagram

ARCHITECTURAL STRATEGY

TRANSITIONAL SPACE : 중앙선큰

중앙 선큰(외부 중정공간)을 통해 만들어지는 연속적이고 통합적인 동선과 시선은 전체 계획안에서 자동차 기어와 같이 작동한다.
주요 프로그램이 지상에 위치한 창작 팩토리의 개별창작공간(50개소)은 중앙선큰의 오픈스페이스를 중심으로 동심원적 구성 배치된다. 하나의 창작공간은 다시 두개 또는 네개의 집합구성을 통해 가변적 평면구성이 가능하다. 협업공간은 중정공간을 중심으로 분산 배치되어 자유로운 협업작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한다. 지하에 위치한 컨벤션센터는 플레이그라운드에서 계단을 통해 중앙선큰에 도착하면, 같은 층(지하1층_60.0M)에서 연결 가능한 공간 가변형(2,000㎡)과 중첩된 로비공간을 통해서 지하2층(50.0M)에 위치한 기획전시장(3,000㎡)으로 진입 가능하다. 따라서 두개의 컨벤션센터는 중앙선큰을 중심으로 통합적을 배치된다.

선큰광장